코스피

5,224.36

  • 3.11
  • 0.06%
코스닥

1,149.44

  • 14.97
  • 1.29%
1/2

환율 방어에 2년간 90조…그래도 불안한 외환시장 [한경 외환시장 워치]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환율 방어에 2년간 90조…그래도 불안한 외환시장 [한경 외환시장 워치]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쓴 돈이 지난 2년간 670억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긴축과 강달러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을 위해 당국이 달러를 내다 판 사례가 많은 것이다. 그럼에도 환율 변동성이 더 커지는 등 외환시장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당국의 외환시장 순거래액(외환 매입액-외환 매도액)은 2021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여덟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순거래액은 -670억6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환율 종가(1349원90전)로 환산하면 90조5300억원가량에 달한다.


    특히 2021년 3분기 -71억4200만달러였던 순거래액은 환율이 달러당 1400원을 뚫은 지난해 3분기 -175억4300만달러로 증가했다. 한은이 분기별 외환 순거래액을 공개하기 시작한 2019년 3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올 들어서도 순거래액은 1분기 -21억달러, 2분기 -59억7300만달러였다. 환율 급등세가 주춤했을 때도 당국의 환율 방어가 이어진 것이다.

    3분기에 환율이 다시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외환당국의 개입 규모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은이 이날 공개한 외환보유액 통계를 보면 9월 말 외환보유액은 4141억2000만달러로 8월 말 4183억달러보다 41억8000만달러 줄었다.


    환율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환율은 지난 4일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360원대로 뛰어올랐다. 다시 1400원대를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