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미국법인 자회사인 교촌 프랜차이즈 LLC가 미국 하와이주에 교촌치킨 1호점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교촌치킨 하와이 1호점은 호놀룰루 키아모쿠 거리에 76㎡규모로 둥지를 틀었다. 호놀롤루 내에서 주요 상업지구로 손꼽히는 키아모쿠 거리에는 월마트, 로스, 알라모아나 센터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하와이 매장에서는 교촌의 대표 메뉴와 함께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사이드메뉴를 선보인다. ‘허니시리즈와 떡볶이’, ‘김치볶음밥과 치킨’ 등 한국인 식문화를 반영한 세트 메뉴로 하와이 현지에 K푸드 맛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교촌은 2년 내 하와이에 4개 매장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신성장전략사업부문 혁신리더는 "K푸드 대표주자인 치킨과 교촌 브랜드를 통해 하와이에서 한국의 식문화를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