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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개 판매 돌파…편의점서 2030 헬스디깅족이 찾은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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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은 편의점 CU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건강 스낵 시리즈 '겟 밸런스드'(Get balanced)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겟 밸런스드는 고단백 저칼로리 콘셉트의 스낵으로 지난해 10월 프로틴칩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종으로 늘어났다. 건강 스낵 운영은 CU가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다고 BGF리테일은 전했다.

겟 밸런스드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는 20~30대 소비자였다. 겟 밸런스드의 20~30대 소비자 매출 비중은 지난해 4분기 61.9%, 올해 1분기 63.7%, 2분기 66.4%, 3분기 70.2%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MZ(밀레니얼+Z)세대 사이 건강 관리 중심 소비를 선호하는 '헬스디깅족'이 늘어난 결과라고 CU는 풀이했다. 이같은 흐름을 고려해 CU는 작년에 90여 종이던 단백질 관련 상품을 올해 190여 종으로 2배 이상 늘렸다고 전했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MZ세대 사이에서 헬스디깅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층이 늘어남에 따라 편의점에서도 건강이 주요 키워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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