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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서울핀테크랩 스타트업 CEO] 의료데이터의 모든 것 ‘비헬씨’ 서비스를 운영하는 ‘에이아이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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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에이아이플랫폼은 의료마이데이터의 모든 것 ‘비헬씨’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신형섭 대표가 2017년 2월에 설립됐다.

에이아이플랫폼은 두 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는 치매 조기발견 서비스 플랫폼이다.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방식으로 망막을 촬영하고, 촬영된 이미지를 인공지능 분석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는 서비스이다. 특수 형광 안저카메라를 활용해 망막 내 아밀로이드 플라크 검출 영상을 고해상도로 수집 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또다른 사업인 비헬씨는 개인의 의료데이터를 한곳에 모아주고 동의 시 판매해 수익을 개인에게 돌려주는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다.

강진구 에이아이플랫폼 이사는 “주요 서비스는 의료 데이터의 활용 및 보상, 처방 의약품 간편 확인, 국가건강검진결과 간편 수신 및 관리, 질환 발병 예측이 있다”고 소개했다.

“의료 데이터의 활용 및 보상은 비헬씨의 주요 서비스로 이용자 동의하에 수집된 의료데이터의 제공 및 활용에 따른 실시간 리워드 지급 서비스입니다. 그 외 처방 의약품 간편 확인은 처방전 내 QR코드 인식을 통한 처방 내용 간편 확인 및 처방의약품 간편 개요 확인 서비스입니다. 국가건강검진결과 간편 수신 및 관리는 인증서를 통한 국민 건강보험공단의 국가건강검진결과 간편 수신 및 확인 관리 서비스입니다. 질환 발병 예측은 사용자의 국가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미래의 주요 질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해 모바일 리포트 형태로 제공합니다.”

강 이사는 “비헬씨는 개인의 의료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관리하며 보험청구 및 개인 맞춤형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를 활용한다”며 “의료비용 절감 및 의료데이터 판매를 통해 수익이 가능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비헬씨는 흩어져있는 의료기관의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여러곳으로부터 재증명을 받으러 가는 불편함을 줄이고자 개발되어 지속적 관리가 가능한 것도 특징입니다.”

강 이사는 “이 사업 모델은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에이아이플랫폼 컨소시엄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아이플랫폼은 2020년 창업경진대회 수상을 통한 부산은행으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았다. 이후 기술개발 고도화를 통해 현재 서비스를 출시했고 시장선점을 위한 프리A투자 유치를 준비 중이다.

강 이사는 “생각하고 이루고자 하던 꿈을 실제 만들어 고객에게 서비스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에이아이플랫폼은 아이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2서울핀테크랩 멤버십 기업에 뽑혔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의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시설로 여의도(서울핀테크랩)와 마포(제2서울핀테크랩)에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핀테크랩은 대기업 협력, 마케팅, 투자유치 등의 지원을 스타트업들에게 제공한다

에이아이플랫폼은 현재 10명이 일하고 있다. 부산 본점은 기술개발과 서비스 운영팀이 있고 광주지점에서는 찾아가는 AI헬스케어 모빌리티를 운영한다. 서울영업소에서 전국 판매 및 영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강 이사는 “당사가 보유한 개인 의료 빅데이터를 통해 추가로 ‘비케어’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며 “맞춤형 건기식, 영양제추천, 식단까지 진정한 개인 케어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17년 2월
주요사업 : 의료 마이데이터 거래플랫폼, 의료 AI 질병예측(안저 질환, 치매 조기발견)
성과 : 2021년 국가생산성대상 국무총리상 표창, 부산블록체인규제자유특구 특구 사업자 선정(2021~2022), 2023년 광주 창업기업제품 실증 최우수상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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