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경상남도는 박완수 경남지사(사진)를 단장으로 한 우주항공 국제협력 경남대표단이 4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워싱턴DC와 메릴랜드·캘리포니아주에서 세일즈 외교를 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일정은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개청과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민선8기 도정 핵심 과제인 투자 유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경남대표단은 먼저 NASA를 찾아 운영 현황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1959년 설립된 미국 최대의 연구조직이자 최초의 우주센터인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해 상호협력 방안 및 민간기업과의 협조체계 구축, 우수 인력 양성 및 유치를 위한 정책 등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이 밖에 대표단은 메릴랜드주와 우주항공산업 분야 우호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 서부지역(로스앤젤레스)으로 이동해 경남지역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남해안 청정 수산물 수출 촉진 업무협약도 진행한다.
박 지사는 “해외기업 투자 유치와 경남 남해안의 관광 홍보, 국내 기업 해외 진출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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