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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MBC, 전남 첫 커브 전광판 '스테이션 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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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MBC, 전남 첫 커브 전광판 '스테이션 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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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MBC의 '스테이션 월'을 통해 상영 중인 아나몰픽 영상작품 '로컬기프트'가 눈에 띄는 실감 효과로 지역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목포 MBC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를 주제로 자체 기획한 이 작품은 전남 지역의 농산물이 상자에 담기는 모습을 실감 나게 담아낸 영상으로 지난 25일부터 상영됐다.

아나몰픽 효과를 이용해 영암 샤인 머스캣, 강진 파프리카, 해남 배추가 화면에서 관객 눈앞으로 튀어나올 것처럼 연출됐다.

목포 MBC는 이달 초 목포 용당동에서 목포역 앞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새 사옥 벽면에 가로 14m, 세로 16m 크기의 커브 형 세로 전광판인 스테이션 월을 부착했다.

이 전광판은 아나몰픽 일루전 기술을 통해 영상을 3D로 보여준다.

땅바닥에 그린 낭떠러지 그림이 실제 낭떠러지처럼 보여 행인들이 깜짝 놀라는 일련의 착시 미술을 떠올리면 쉽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목포 구도심에 의외성과 화제성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스테이션 월'을 설치했다"며 "목포역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색다르게 표현하고 싶다는 소망을 담은 결과물이 로컬기프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목포 MBC는 로컬기프트 작품 속 영상이 최대한의 입체 효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과일 등을 직접 구매해 디자인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3D 아나몰픽 작품인 로컬기프트는 목포역 버스정류장 뒤쪽 위치에서 바라봤을 때 가장 극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목포 MBC 관계자는 "로컬기프트에 이어 '근대 목포' 영상도 준비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미디어 발전에서 소외됐던 전남이지만 스테이션 월이 목포시를 대표하는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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