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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자원순환 경제도시' 선도하는 인천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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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자원순환 경제도시' 선도하는 인천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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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서구가 자원 절약과 재활용에 중점을 둔 ‘자원순환 경제정책’에 팔을 걷어붙였다. 인천서구는 서울·경기·인천지역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가 있는 곳이다.

    서구는 전국 최초로 무보증금 다회용 컵 대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영화관, 축제 현장 등 제한된 공간에서 무보증금 다회용 컵 대여 사례가 있지만, 기초단체가 일반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올해 20개 커피전문점에 무보증금 다회용 컵을 대여한다. 내년엔 3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관내 영화관 5곳에도 다회용 컵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구는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최소화를 위해 1회용품 반입 금지 캠페인을 매월 추진하고 있다. 개인 컵과 다회용 컵 생활화 유도를 위해 각 부서 회의나 행사 때 1회용품 제공 여부, 다회용 컵 사용 여부를 자체 점검하고 있다. 청사 안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개인 컵 살균 세척기를 지난해 5대 도입한 데 이어 올해 6대를 추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재활용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서도 지난해 12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AI 무인 수거기’ 19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 2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AI 무인 수거기는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을 자동 인식·분류·압축해 수거하는 자판기 형태의 비대면 수거 기기다. 투명 페트병 1개에 10포인트씩 적립(1일 1인당 최대 30개)되는 게 특징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슈퍼빈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개인 계좌로 이체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서구는 AI 무인 수거기를 올해 1~8월 1만7610명이 이용했으며, 2169만8840포인트가 적립됐다고 설명했다.


    서구는 올해 3월 환경교육시설인 ‘서구환경배움터’를 열어 아동 청소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전문교육과 환경직업 진로 체험 등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AI 무인 수거기를 확대해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환경 보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현금 보상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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