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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재계약 불발?…YG엔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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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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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엔터사 주가가 소속 아티스트 재계약 이슈로 급락하고 있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지엔터는 4.05% 떨어진 6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에는 13.28% 급락했다. 와이지엔터 핵심 걸그룹인 블랙핑크의 재계약 불발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탓이다. 전날 일부 매체는 블랙핑크 멤버 가운데 로제만 와이지엔터와 재계약하고 제니, 지수, 리사는 각자 다른 소속사로 적을 옮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와이지엔터 측은 “(재계약이)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와이지엔터의 주가는 올 5월 31일 역대 최고가(9만7000원) 대비 4개월 만에 32% 떨어졌다.

    에프엔씨엔터도 지난 18일 소속 그룹 SF9의 멤버 로운의 탈퇴 소식이 알려지며 이날까지 5거래일 동안 7.50% 하락했다. 에스엠도 6월 1일 소속 아티스트인 엑소의 멤버 첸, 백현, 시우민과 계약 갈등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7.2% 급락했다. 다만 에스엠은 이후 이들 아티스트와 재계약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소속 아티스트 계약 관련 우려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일부 엔터사는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성장성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는 블랙핑크 외에 트레저, 베이비몬스터(데뷔 예정) 등의 지식재산권(IP)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202억원)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 전원 재계약이라는 호재를 전날 발표했지만 이날 보합세인 23만500원에 마감했다. 재계약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BTS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 활동을 할 2025년 이전까지는 실적 공백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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