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숙박 쿠폰을 총 30만장을 배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석 연휴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숙박 할인권은 당초 여행 비수기인 11월 배포할 예정이었으나, 다음 달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황금연휴가 생겨 예정보다 앞당겨 배포하게 됐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5만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3만원 할인이 가능한 쿠폰이 제공된다. 쿠폰 발급과 입실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로 동일하다. 3만원 할인권 외에도 참여 온라인여행사별로 추가 할인권, 카드사 할인,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한다.
숙박 할인권은 행사 기간 1인 1매 사용이 가능하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후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하면 할인권은 자동으로 사라진다.
모든 수량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할인권 수량이 남아 있다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상반기에 숙박 할인권을 사용했더라도 이번 추석 연휴에 또 이용 가능하다. 단 미성년자(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발급받을 수 없다.
이번 행사엔 44개 온라인여행사(OTA)와 3만여개의 국내 등록 숙박시설이 참여한다. 시스템 연동 개발이 어렵거나 단독 판매채널이 없는 중소여행사를 위해서는 11번가 누리집에서 중소전문관이 별도로 운영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 기간을 놓치더라도 다음 달 27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전국편'이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