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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공모가 최상단 2만6000원 결정...상장기업 줄줄이 공모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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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9월 19일 17:1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밀리의서재, 레뷰코퍼레이션 등 이달 일반 청약을 앞둔 기업들이 모두 희망가격 이상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기업공개(IPO)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산로보틱스는 19일 공모가를 희망 가격범위(2만1000원~2만6000원)의 최상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으로 4210억원을 모집한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920개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10개 기관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희망 공모가 상단인 2만6000원 이상 가격을 써냈다.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보유하기로 약속한 의무 보유 확약 비율도 51%로 높은 편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21일~22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뒤 다음 달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근 IPO 시장이 되살아나면서 증권사와 예비상장기업은 공모가격을 높이고 있다. 이달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은 두산로보틱스와 아이엠티,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밀리의서재, 한싹, 레뷰코퍼레이션 등 여섯 개 기업 중 한싹, 레뷰코퍼레이션, 아이엠티 등이 희망 공모가 범위의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격을 결정했다.

반도체 장비 기업 아이엠티는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책정해 희망 공모가 범위(1만500원~1만2000원)를 웃돌았다. 보안기업 한싹은 1만2500원으로 공모가격을 결정해 희망 공모가(8900원~1만1000원)를 초과했고, 인플루언서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의 공모가도 1만5000원으로 희망 공모가 범위(1만1500원~1만3200원)를 넘어섰다. 이밖에 밀리의서재와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각각 희망 공모가 범위 내 최고 가격으로 공모가를 책정했다.

IPO를 주관하는 증권사와 예비 상장기업은 코스피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들과 비교해 희망 공모가 범위를 제시한다. 이후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 청약을 받아 공모가격을 확정한다. IB 업계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 상장을 계기로 시중 유동자금이 IPO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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