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4년 만에 한국을 찾아 경기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10월 6일 공연한다. 에드워드 가드너가 지휘하며 독일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와 호흡을 맞춘다. 26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5명(1인 2장)을 뽑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arte.co.kr에서 투표에 참가하고,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1946년, 한국에 디자인학과가 생겼다한국에서 디자인학과는 1946년 종합 대학의 분과로서 신설됐다. 1972년에는 인더스트리얼 디자이너 협회가 탄생했다. 사회적으로 본격적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수출과 산업 진흥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은 1980년대다. 한국에서 디자인은 주로 전자제품, 자동차, CI, 포스터, 인테리어 등의 산업디자인을 의미했다. -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노현지의 ‘디자인테라뱅’
● 연약하지만 세상을 버텨내는 배우 정유미
정유미 같은 철든 딸은 세상을 잘 버텨낼 것이다. 자본주의는 종종, 아니 아주 자주 사람들의 무릎을 꿇게 하려 한다. 그럴 때 구걸하지 않아야 한다. 연약하지만 카랑카랑하게 버텨야 한다. 정유미가 우리와 동반하며 보여주는 모습은 바로 그런, 생의 자존심 같은 것이다. 이런 배우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삶이 든든해진다. - 영화평론가 오동진의 ‘여배우 열전’
꼭 봐야할 공연·전시
● 클래식 - 장한나 & 미샤 마이스키지휘자 장한나가 11년 만에 한국에서 스승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함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9월 23, 24일 공연을 펼친다.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 연극 - 3일간의 비
연극 ‘3일간의 비’가 10월 1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유명 건축가 아버지의 유산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부모 세대의 진실을 보는 작품이다.
● 전시 - 마당 : 마중합니다 당신을
전시 ‘마당: 마중합니다 당신을’이 수원시립미술관에서 내년 1월 28일까지 열린다. 사운드,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로 다층적인 감각과 인식을 깨우는 작업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