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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단백체 학술대회 16년만 한국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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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단백체 학술대회 16년만 한국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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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체 분야 세계 최대규모 학술대회인 ‘세계단백체학회(HUPO) 2023’가 지난 17일 부산에서 개막했다. HUPO가 한국에서 열린건 16년 만이다. 베르티스 등 국내 기업들도 참가해 단백체 진단 노하우 등을 선보였다.

HUPO 2023은 세계 40여개국에서 1000명이 넘는 연구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단백체 분야 학술대회다. 2002년 프랑스에서 첫 학회가 열렸고, 매년 대륙별로 돌아가며 개최된다. 2007년 서울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국내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 주제는 ‘프로테오믹스로 함께 (Together Through Proteomics)’다.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란 DNA를 넘어 단백질 단위의 정보값을 활용해 질병을 진단하거나, 질병 치료에 효과적인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차세대 바이오 기술을 뜻한다. 올해 학회에는 프로테오믹스 분야 개척자로 불리는 독일 마티아스 만(Matthias Mann) 박사를 비롯한 유명 석학들이 자리했다.

국내 프로테오믹스 기업들도 부산에서 홍보 부스를 꾸렸다.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 상용화에 성공한 베르티스도 18일부터 부스를 운영했다. 베르티스는 HUPO 소속 산업자문위원회 일원이기도 하다.

베르티스 관계자는 “학회기간 동안 차세대 질량분석 측정법 및 세포 단백체 분석법 개발 등 3건의 구두발표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 단백질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난 7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멀티오믹스 분석 솔루션 PASS를 특히 집중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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