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를 운영하는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40억원 규모의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엔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오프라인 중심의 미술품 전시, 중개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테크 스타트업이다. '온라인 뷰잉' 서비스로 오프라인 전시장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실시간 디지털 카탈로그 서비스를 통해 진품을 보증한다.
20년간 애플의 핵심 디자이너로 활동한 유진 황이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로, 전 텐센트 모바일 보험 플랫폼 최고경영자(CEO)이자 현 애니모카브랜드 최고사업책임자(CBO)인 알란 라우가 비즈니스 어드바이저로 합류했다. 네이버 스노우 김창욱 대표가 프로덕트 어드바이저로, 사카이와 무라카미 타카시 등 다수의 대형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홍보를 맡고 있는 페데리코 텐이 PR 어드바이저로 참여했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미술과 정보기술(IT)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통적인 미술시장을 혁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투의 지속적인 성장과 나아가 미술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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