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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극단선택 유족 만나 "저도 힘든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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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극단선택 유족 만나 "저도 힘든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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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가 자살 예방 관련 행사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오후 김 여사는 오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마음건강을 위한 대화 '괜찮아, 걱정마'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정신건강 활동가·자살시도 후 회복자·자살예방 서포터즈·자살 유족·자살위기극복특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시절 자살을 시도했거나 정신질환에서 회복한 경험, 자살 유족으로서 아픔을 극복한 사연, 마음건강을 위한 활동 등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김 여사는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의 얘기를 들으니 더욱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은 생명과 죽음을 가볍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와도 무관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자신도 터무니없는 비난을 받고 "심지어 여러 사람으로부터 제가 어떻게 되기를 바란다는 얘기까지 듣는 힘든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며 "생각과 의견의 차이가 생명의 가치보다 앞설 순 없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오늘 여러분들과 얘기를 나누며 저 역시 많은 위로를 받았고, 이 따뜻한 마음이 사회에 확산하기를 바란다"며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마음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 뿐 아니라, 사회의 연대와 지지가 중요하다는 데에도 깊이 공감했다. 이날 간담회 이후 정부와 기업 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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