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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S그룹, 탄소배출 감소 위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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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이 탄소배출 감소 노력의 일환으로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순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E-Waste 자원순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MSS그룹 산하의 쌍용C&B(쌍용씨앤비) 정창석 대표이사, 박성범 본부장과 모나리자 주광옥 대표이사, 양기문 본부장, E-순환거버넌스 정덕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쌍용C&B와 모나리자는 E-순환거버넌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본사를 포함한 전국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하여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는데 동참하기로 했다. 양사에서 고장 난 전기제품 및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전달하면, E-순환거버넌스는 수거된 제품에 포함된 철, 구리,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을 소재별로 분해하여 친환경적인 과정을 거쳐 재활용하게 된다.

E-순환거버넌스는 국내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체계 구축과 친환경 재활용을 선도하기 위해 환경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범국민 대상 폐가전 무상방문수거서비스, 기업·기관 대상 불용품 친환경 처리서비스 및 각종 수거 캠페인 등 맞춤형 회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MSS그룹은 재활용지를 사용하여 매년 5만톤의 화장지를 생산함으로써 약 100만 그루의 나무를 보존하고 있으며, 모든 박스 포장에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종이를 사용하고 친환경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2022 MSS GROUP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전사적인 노력으로 2030년까지 쌍용C&B 15%, 모나리자 10%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MSS그룹 관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의 파트너십으로 폐전자·전기제품을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 자원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소중한 자원을 다시 사용하는 ESG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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