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재킷은 ‘골프장에서 그린재킷 앱(QR방식)을 통해 캐디피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규제 샌드박스)에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혁신금융으로 선정된 그린재킷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골프장 캐디가 단말기 없이 모바일 앱(그린재킷)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우정힐스CC, 서원밸리CC, 블랙스톤GC, 라비에벨CC 등 32개 골프장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캐디의 정확한 소득파악 및 소비패턴의 데이터를 수집해 금융소외계층인 캐디에게 디지털 금융 기회를 제공하며 금융소비자의 결제 편의를 높여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투명한 금융거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업체측은 전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골퍼는 그린재킷 앱에 회원가입 후 신용카드를 등록하고, 캐디는 그린재킷 파트너 앱에 회원가입 후 입금 받을 계좌를 1회 등록 후 골프장 내에서 라운드 전/후로 고객이 캐디의 QR을 스캔하면 등록된 신용카드로 결제가 된다.
고객은 SMS/PUSH를 통해 영수증을 즉시 받을 수 있고, 캐디는 앱에서 결제 내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제 당일 23:59분까지 고객이 캐디의 근무 골프장으로 연락해 결제를 취소할 수 있다.
임시아 대표는 "그린재킷이 100년 동안 현금으로만 거래되어온 골프 문화를 바꿀 것을 확신한다"며 "캐디피 카드결제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예약, 골프여행, 골프레슨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골프 토탈 핀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필요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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