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 장중 2550선 '붕괴'…코스닥 1.05%↓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중 하락 전환했다.

12일 오후 2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19포인트(0.63%) 하락한 2540.6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9.54포인트(0.37%) 오른 2566.42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9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3억원, 56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38%), LG화학(-0.36%), 삼성SDI(-2.27%), 포스코퓨처엠(-0.86%) 등 2차전지 관련주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도 전일 대비 0.56%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54포인트(1.05%) 밀린 903.0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5.55포인트(0.61%) 오른 918.1에 개장했지만,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18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04억원, 89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 소재주 에코프로비엠(-2.07%), 에코프로(-0.41%)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외 셀트리온헬스케어(-3.01%), 포스코DX(-2.1%), 레인보우로보텍스(-8.09%)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HLB(2.03%), 에스엠(2.16%), 펄어비스(1.42%), 알테오젠(13.68%) 등은 강세를 띠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3원 내린 1325.8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