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공식 상품 스토어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문을 열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곳을 통해 한국을 찾은 전세계의 BTS 팬클럽 '아미'를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일 명동점에 BTS 공식 굿즈 등을 판매하는 ‘스페이스 오브 BTS’를 열었다고 6일 발표했다. 이곳에서는 BTS의 공식 상품을 판매하고 BTS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BTS 스토어 입점은 K팝에 빠져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이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이 6년만에 한국을 찾는 등 하반기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에는 오리지널 콘텐츠 '인더숲 BTS'의 촬영지 투어상품과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촬영지를 관람한 후 신세계면세점에 방문해 공식 상품을 구매하는 일종의 '성지순례' 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공식상품과 음악 등을 종합적으로 선보이고 판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SPACE OF BTS’ 공식 상품 스토어를 오픈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방탄소년단을 사랑하는 국내외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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