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고는 9월 5일부터 이틀간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되는 '2023 나고야 한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전'에 참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나고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전은 코트라(KOTRA)에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일본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차세대 모빌리티 파트너링(GP)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으로는 전기차, 수소차, 드론, 자율주행 등 국내 차세대 모빌리티 관련 중소·중견기업 40개사가 참석해 행사는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오비고는 일본 토요타를 비롯하여 덴소, 아이신 등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완성차 및 부품사 를 대상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 기술, 스마트카 포탈 서비스 및 클라우드 플랫폼 등 인포테인먼트 분야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지역, 모델, 운전자별 등 고객의 요구 사양에 따른 고객 맞춤형 자사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양국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내 및 일본 기업과의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오비고는 현재 현대차를 비롯한 르노, 닛산, KG모빌리티, 토요타, 미츠비씨 등 국내 및 글로벌 완성차에 자사의 플랫폼을 탑재 중에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지난 6월 말 자체 개발하고 출시한 AAOS 전용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이미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자 주요 고객사인 토요타, 닛산, 미츠비씨 등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이번 한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전 참가를 통해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