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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K-바이오헬스' 인큐베이터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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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K-바이오헬스’ 분야 신생기업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usiness incubator)는 신생 기업이 사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사무실 공간 및 설비 등을 지원하는 곳을 의미하며, 벤처 인큐베이터나 창업 인큐베이터라고도 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원장 박성호)은 올해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7년미만 창업기업들이 상반기 놀라운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이 사업을 통해 51개사에 기술사업화(시제품제작, 컨설팅, 특허 및 인증, 시험분석 등), 병원 연계 프로그램(임상시험, 임상프로토콜 개발 등) 등을 지원했다. 또 초기 창업기업이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사업 참여기업들은 올 상반기 정부과제 54건(70억원대) 수주, 투자유치 3건(13억원), 국내외 매출액 119억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상반기에만 총 67명의 신규고용도 창출했다. 해외 매출액은 총 9개사(나노덴, 뉴트리어드바이저, ㈜로보스, 로즈메디컬, 아보리덤바이오, ㈜오피렉스, ㈜와이유, ㈜케이엠지, 코스바이오㈜)가 56억원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이 가운데 와이유는 화학적 변형률을 낮춰 안정성을 강화시키고 자연스러운 피부탄력을 유지시키는 히알루론산 필러 및 다양한 상품을 중국, UAE 등으로 수출해 6개월 간 약 48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진흥원 입주기업인 아보리덤바이오는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편백수와 편백오일이 함유된 샴푸와 무화학계면활성제, 무화학방부제, 무불소 치약과 PH 5.5약산성 여성청결제로 수출에 나서고 있다.

코스바이오는 인진쑥 추출물을 포함한 수면장애 예방, 개선, 치료용 조성물 기술을 일본에 수출하여 1억원의 기술 사용료를 받았다. 케이엠지는 플라즈마를 이용한 피부 미용 장비와 저주파 자극을 이용한 물리치료 장비 등을 홍콩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고 있다.

JH바이오테크놀러지는 지난 2월 창업기업으로 초음파를 이용한 골수복재의 조기힐링 및 골화를 돕는 초음파 기반의 치과 의료기기에 개인투자 10억원을 받는 등 성과를 보였다.

진흥원은 전년도 대비 올 해 51개 참여기업 중 신규 참여기업이 30개사라고 밝혔다. 대부분이 창업 3년미만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상반기 대비, 정부과제 수주액은 52억원에서 70억원으로 늘었다. 김해지역 내 청년 고용도 46명에서 67명으로 크게 늘었다.

박성호 원장은 “비교적 적은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청년 일자리를 증가시키는 등의 효과가 나타난 것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열정과 능력 덕분”이라며 “K-바이오헬스 김해센터에서 지원하는 창업기업들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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