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은 업계 최초로 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LIMS)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LIMS는 써모싸이언티픽이 개발한 ‘Thermo Scientific Watson’이다. 글로벌 분석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비롯해 제약회사와 허가기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합성바?이오 의약품의 약동학 분석에 필요한 분석법 검증부터 임상 시험 검체 분석을 비롯한 최종 보고서 작성까지 허가에 필요한 모든 바이오 분석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지씨씨엘은 여기에 면역원성분석(Immunogenicity analysis)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Immune Response Module’를 함께 도입했다. 바이오 의약품 분석 서비스를 한 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씨씨엘은 현재 서버 구축을 마쳤고, 컴퓨터 시스템 검증(Computer System Validation, CSV) 프로세스를 거쳐, 내년 1분기부터 합성 및 바이오 의약품의 약동학 분석과 바이오 의약품의 면역원성분석에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양송현 지씨씨엘 대표는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으로서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LIMS 도입을 통해 글로벌 지침(가이드라인)에 충족한 고품질의 임상시험 검체분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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