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기습 발사했다. 이와 관련,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전술핵 공격 가상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30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순항미사일은 저고도로 비행하고 궤도를 바꿀 수 있어 탐지와 추적, 요격이 쉽지 않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임종득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여야는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도발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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