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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수혜…MP머티리얼즈 25%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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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수혜…MP머티리얼즈 25%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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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가 희토류 제품 수요가 늘면서 미국의 희토류 광산업체 MP머티리얼즈의 주가가 25% 이상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3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JP모간의 빌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MP머티리얼즈가 희토류 제품 시장 성장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며 MP머티리얼즈의 목표주가를 27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일 종가 21.51달러 대비 25.5%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JP모간은 희토류가 전기자동차와 풍력 터빈 등에 사용되는 만큼 2030년까지 수요가 두 배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간은 특히 MP머티리얼즈가 미·중 간의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하면서 투자 매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역시 이 분야를 강화하고 있어서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MP머티리얼즈에 지난해 3500만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P모간은 “MP머티리얼즈는 국가 안보와 친환경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매력이 있다”며 “아울러 공급망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의 희토류 공급 지연으로 인해 몇 년 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희토류 가격 상승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MP머티리얼즈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생산자 중 하나이자 미국 내 공급원을 확보하려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파트너”라며 “희토류의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시장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했다.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가격은 이번 분기 약 8% 상승했다. MP머티리얼즈는 오랫동안 채굴해온 경희토류인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분기 첫 선적이 예상된다.

MP머티리얼즈는 2025년까지 자체적으로 희토류 영구자석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은 희토류를 중국으로 보내 정제하고 있다. 영구자석을 자체 생산하면 동종업계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JP모간은 덧붙였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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