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중·저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연 1%포인트 인하했다고 1일 발표했다. 케이뱅크는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플러스’ 상품 금리를 최대 연 1%포인트 낮췄다.
최저금리는 연 4.3%부터다.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대출 한도는 3억원이다. 정해진 만기보다 빨리 대출금을 갚을 때 내는 수수료인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상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도 최대 연 0.78%포인트 내렸다. 비대면으로 3분 이내에 최대 대출한도 1억원까지 빌릴 수 있고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최저금리는 연 4.63%다.
케이뱅크는 지난달에도 ‘신용대출플러스’와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를 각각 최대 1%포인트, 0.4%포인트 인하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중·저신용자에게 4640억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공급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고객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한 추가적인 금리 인하”라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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