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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미래, 韓과 협업에 달려…K뷰티 브랜드 추가 인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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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미래, 韓과 협업에 달려…K뷰티 브랜드 추가 인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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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크리에이션(KO-Creation).’

    지난해 매출 382억유로(약 55조원), 영업이익 74억유로(약 10조원)로 글로벌 뷰티시장의 압도적 1위인 로레알그룹의 미래 성장 키워드다. 이 단어는 로레알이 코리아(Korea)의 앞 두 글자와 ‘창조’라는 의미의 creation을 합쳐 만든 신조어다. 한국과의 공동 창조, 즉 기업·정부·학계 등 한국과의 전방위적 협력을 의미한다.


    로레알코리아가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아 1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파브리스 메가르반 로레알 북아시아 총괄사장(사진)은 “코-크리에이션이 로레알그룹의 미래”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은 발 빠르게 시장 트렌드에 반응하는 강력한 생태계가 구축된 혁신의 근거지”라며 “코-크리에이션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가고 세계에 영감을 주려고 한다”고 했다.

    로레알그룹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북아시아 중에서도 한국은 전략적 핵심 국가다. K뷰티의 위상이 그만큼 공고하다는 뜻이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뷰티산업을 뒷받침하는 탄탄한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시스템을 갖췄고 BB크림 CC크림 쿠션파운데이션 등 첨단 트렌드를 이끄는 창의성의 허브”라며 “바이오테크와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등 선진화한 혁신 생태계도 자리가 잡혔다”고 한국 시장을 평가했다.


    로레알그룹의 유일한 이노베이션센터인 코리아이노베이션센터(KIC)도 코-크리에이션의 대표 사례로 지목했다. 한국의 뷰티 트렌드를 바탕으로 KIC가 내놓은 제품은 글로벌 시장을 휩쓸고 있다.

    입생로랑 뷰티의 메쉬핑크쿠션은 올 2분기 기준 북아시아에서 쿠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랑콤의 클라리피끄 프로-솔루션세럼도 출시 몇 달 만에 2분기 북아시아 브라이트닝세럼 5위에 올랐다. 이른 시일 내 또 다른 코-크리에이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코-크리에이션 강화를 위해 로레알그룹은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최근 GS칼텍스 코스맥스 카카오헬스케어 등과 원료·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게 그 사례다.

    로레알그룹은 “K뷰티의 기술력을 흡수하기 위해 K브랜드 추가 인수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로레알그룹은 동대문표 온라인 쇼핑몰에서 시작된 스타일난다의 화장품 브랜드 3CE를 2018년 6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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