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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도서관 박물관이 하나인 복합문화공간 '그림책꿈마루 1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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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사진 왼쪽에서 일 곱번째) 군포시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그림책꿈마루 개관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군폰시 제공



군포시가 복합문화공간 그림책꿈마루를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그림책꿈마루는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을 합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하은호 시장을 비롯 시민 200여명이 모인 식전 공연과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이어졌다.

그림책마루는 시청 옆 옛 배수지터에 준공됐다. 도서관에 아카이브실, 전시실, 수장고, 공연장, 상부공원, 카페 등의 시설도 갖췄다.

앞서 그림책꿈마루는 1997년 경기창조오디션에서 독특한 문화공간이라는 컨셉으로 대상을 받았다.

대회 상금 100억원에 시비 76억원을 더해 지난 2022년 10월 건물 준공했다. 이후 운영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사단법인 참행복한이 운영을 맡게됐다. 건립에 25년이 걸렸다.

시는 개관기념전으로 올해 11월까지 ‘세계는 얼마나 큰가’를 주제로 류재수 '노란우산', 박현민 '엄청난 눈', 배유정 '나무 춤춘다', 김동성·이태준 '엄마마중' 등의 기획전시가 열린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그림책꿈마루가 한국 창작 그림책을 중심으로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림책꿈마루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휴관일은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다. 군포=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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