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4도어 쿠페 스타일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이 합리적 스포츠 세단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1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우수한 주행 성능을 지닌 스포츠 세단 모델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우수한 주행감과 더불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같은 높은 공간 활용성도 갖춘 아테온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테온은 전통적 쿠페에서 영감을 받은 패스트백 디자인을 채택했다. 유려한 아테온 특유의 디자인은 스포티하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일반적인 세단을 뛰어넘는 수준의 거주성과 실용성까지 확보했다.
아테온은 폭스바겐의 MQB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전장·전폭은 각각 4865㎜, 1870㎜이며 실내 공간 크기를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2840㎜다. 쿠페의 '로우 앤 와이드(low and wide)' 스타일이 반영돼 1440㎜의 낮은 전고가 특징이다.
아테온의 뒷좌석은 성인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쿠페형 자동차지만 패스트백 디자인의 일체형 테일게이트로 인해 부피가 큰 짐도 편하게 실을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동급 최고 수준인 기본 575ℓ. 2열 시트를 접으면 용량이 1557ℓ로 늘어난다. 골프백 4개를 싣고 성인 4명이 탑승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넓은 공간 활용도는 아테온을 선택한 소비자들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부분"이라며 "일상적 패밀리카 역할과 다양한 레저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의 고성능 R 브랜드 디자인이 적용된 '아테온 2.0 TDI R-라인 4모션'은 R-라인 전용 프론트 범퍼와 R-라인 로고로 스포티한 존재감을 부각했다.
강력한 파워트레인은 독일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라는 아테온 정체성을 살려준다. 아테온에 적용된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기능은 서스펜션 댐퍼 세팅을 컴포트부터 스포츠까지 총 1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 아테온에는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최신 EA288evo 2.0 TDI 엔진이 탑재됐다. 신형 엔진은 높은 연료 효율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동시 달성했다. 이전 세대 대비 질소산화물을 80% 줄이는 새로운 후처리 시스템이 장착됐다. 기존 대비 10마력 상승한 200마력의 최고 출력과 40.8㎏.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복합 15.5㎞/L의 우수한 공인 연비도 기록했다.
독일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담은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답게 최신 운전자 보조 기능과 편의사양, 안전 사양도 대거 장착했다.
아테온에 탑재된 폭스바겐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는 장시간 운전의 피로를 덜어 보다 편안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IQ·드라이브의 핵심 기능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최대 시속 210㎞까지 이르는 넓은 주행 속도 영역에서 운전자가 정한 속도로 주행하며 차간 거리를 유지하고 주행 차로를 유지하는 스마트 주행 보조 장치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차량의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제어한다.
아테온에는 한국 고객들 선호도를 반영한 다채로운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뛰어난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와 뒷좌석의 쾌적한 환경을 책임지는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탑재된다. 또 프레스티지 및 프레스티지 4모션 트림에는 한국 고객들의 선호 사양인 앞좌석 통풍 시트 또한 기본 적용된다.
보다 편리한 커넥티비티 활용을 위한 모바일 폰 무선 충전 기능 및 무선 앱 커넥트,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양한 정보를 운전석에서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콕핏 프로'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커넥티드 주행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터치 한 번으로 편하게 주차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와 360도 뷰 카메라인 '에어리어 뷰'를 비롯해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사고를 감지하면 안전벨트를 조이고 창문과 선루프를 닫아 탑승객을 보호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이 아테온 전 모델에 빠짐없이 기본 탑재됐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