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광주·전남 지역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자치단체 등으로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들을 추천받아 104명의 장학생에게 총 1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1981년 재단법인 광주은행장학회를 설립한 뒤 올해까지 42년 동안 4천600여 명의 지역 장학생들에게 총 39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선발한 장학생 모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지역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재)광주은행장학회를 통한 장학금 전달 외에도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현 71호점)'과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현 8호)' 등을 지속해서 선정해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광주은행 또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 지역 출신으로 할당 선발하고, 대학생 홍보대사를 선발해 직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