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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바이,분기매출과 이익 예상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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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베스트바이(BBY)는 29일(현지시간) 컨센서스를 넘는 분기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나 올해 남은 기간동안에 대한 기대는 낮췄다. 베스트바이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1% 상승했다.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베스트바이는 7월 29일에 끝난 회계 2분기에 주당 조정 순익 1.22달러, 매출 95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분석가들은 주당 조정순익 1.06달러, 매출 95억2,000만달러를 예상해왔다. 매출은 전년 동기의 103억 3,000만 달러보다 줄어든 것이다.

온라인 판매와 비교 매출은 고객이 가전제품, 홈시어터 및 휴대폰을 덜 구매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반면 게임 시스템은 이번 분기 판매의 원동력이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베스트바이는 올해 지침 범위를 좁혔다. 종전 연간매출 지침은 438억~452억달러였으나 438억~445억달러로 범위를 좁혔다. 비교 가능한 매출에 대한 지침은 종전 3~6% 감소를 예상했던 것에서 4.5%~6% 감소로 변경했다.

그러나 이익에 대한 지침은 소폭 상향 조정했다.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종전 5.70~6.50달러였으나 6~6.40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베스트 바이는 주방 가전제품, 컴퓨터 및 기타 전자제품에 대한 팬데믹 기간의 폭발적 매출이 소강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코리 배리는 매출이 회복되기 전인 올해가 “기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가장 낮은 지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소비자 가전 산업이 자연스러운 업그레이드 및 교체 주기와 기술 혁신의 정상화에 힘입어 성장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바이 등 대다수 소매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예산에 대한 압박을 느끼면서 팬데믹 이전의 판매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을 겪고 있다. 또 소비자들이 상품보다는 경험에 지출하는 변화도 가세했다.

베스트바이도 올들어 자사주 매입을 중단하고 지침을 낮춘 후 전국 매장에서 직원을 감축했다.

베스트 바이의 주가는 월요일에 74.07달러로 마감됐다. 올들어 이 회사 주가는 8%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 S&P500이 약 15% 상승한 것과 대조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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