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모빌리티는 대구 수성구 삼덕동 대구미술관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원격 관제 기능을 적용한 2대의 도슨트 체어로봇(사진) 체험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0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도슨트 체어로봇은 대동이 지난해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 제품을 기반으로 했다. 최대 탑승 중량은 130㎏. 자율주행 시 최대 시속 2㎞, 수동 주행 시 최대 시속 10㎞로 주행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원격 무선 조종이 가능하다.
관람객이 도슨트 체어로봇에 달린 태블릿 PC로 작품을 지정하면, 최적의 관람 경로를 생성하고 자율주행 방식으로 움직인다. 이동하면서 음성으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대구미술관과 함께 이동 약자의 전시·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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