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다음 달 중 2차전지 핵심 1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을 내놓는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4월 출시한 KBSTAR2차전지액티브ETF와 11월 상장한 KBSTAR배터리리사이클링ETF에 이어 미래먹거리인 2차전지와 관련한 세 번째 상품 출시다.
KBSTAR2차전지TOP10ETF(가칭)는 iselect 2차전지 지수 구성종목 중 유동시가총액 상위1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정방향뿐 아니라 역방향(인버스)상품도 동시에 출시된다. 2차전지 관련 상품 시장이 충분히 커진 만큼 헤지수단이나 트레이딩 상품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역방향 상품도 함께 내놓게 됐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종목별 투자한도를 15%로 제한해 개별주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업종의 상승과 하락에 선택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B자산운용 ETF 담당자는 "반도체, 2차전지, 로봇, AI 등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로 성장하는 산업과 관련된 ETF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라며 "장기투자자들에게 리스크관리를 위한 헤지수단을 선택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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