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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 주지사 방한…"'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보홀'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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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 주정부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보홀 팡라오 섬에 조성되는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 리조트 건립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필리핀 보홀 주지사인 에리코 아리스토텔레 아우멘타도와 에드가르도 아르케이 팡라오 시장 등을 비롯한 보홀주 고위 관료는 지난 18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한 목적은 보홀 팡라오 섬에 조성되는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 리조트 건립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주지사 일행은 방한 기간 동안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된 견본주택을 찾아 유시영 유림개발 회장으로부터 사업개요와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 유림개발이 그간 국내에서 공급한 ‘펜트힐 논현’ 및 ‘펜트힐 캐스케이드’ 등을 둘러보며 비즈니스 역량을 확인했다.

주지사 일행은 지난 19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를 방문, 리조트 내 주요 부대시설과 객실 운영 현황 등을 면밀히 살펴봤다. 아울러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 리조트와 함께 조성될 예정인 보홀 최초의 27홀 규모 골프장 건립에 참조하기 위해 성문안CC의 골프 코스 등도 탐방했다.

같은 날 유림개발 관계사인 유림글로벌디벨로프먼트가 필리핀 EVERJUST(에버저스트)사와 설립한 합작투자회사(JU&SY International Development Corporation) 등 이번 프로젝트 개발사와 국내 주요 기관 및 업체 간 협약(MOU) 체결식에도 참석했다. 서비스 산업 정책개발 및 정보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서비스산업총연합회와 국민대 서경대 관계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은 보홀 팡라오 섬 일대 160만㎡ 부지에 호텔 및 풀빌라 총 1353실과 초대형 워터파크 27홀 골프장 등으로 조성되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리조트 건립으로 인한 고용 창출 효과를 연간 2000명 이상으로 추산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홀은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는 등 훼손되지 않은 빼어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초콜릿힐을 비롯해 타르시아 원숭이 서식지, 버진아일랜드, 로복강 투어, 호핑 투어, 나팔링 프리다이빙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데다 ‘다이빙 성지’로 통하는 발리카삭섬도 인접해 있다. 2018년 팡라오국제공항이 건립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직항 노선을 통해 4시간대면 도달이 가능하다. 이처럼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면서 최근 필리핀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에리코 아리스토텔레 아우멘타도 주지사는 “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은 필리핀 최대 식품가공회사인 프로푸드 인터내셔널의 저스틴 우이 회장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필리핀 내에서도 관심이 높다”라며 “이번 방한을 통해 유림개발의 사업 역량과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K-디벨로퍼의 선진 개발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업이 필리핀 보홀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보홀이 동남아의 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주정부 차원에서도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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