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 장비기업 아이엠티는 전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아이엠티는 레이저와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건식세정 장비 사업과 국내 유일 극자외선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EUV Mask Laser Baking) 장비 사업을 영위 중이다.
사측에 따르면 아이엠티는 레이저 프로브카드 세정 장비, 고대역폭 메모리(HBM)용 CO2링 프레임 웨이퍼 세정 장비, 패키징 몰드 레이저 세정 장비 등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 극자외선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 장비의 경우에도 글로벌 반도체사와 함께 처음 개발했다.
회사의 작년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07억5671만 원, 영업이익은 2억5404만 원을 기록했고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46.8%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아이엠티의 총 공모주식수는 158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500원에서 1만2000원, 공모 예상금액은 희망 밴드 상단 기준 최대 190억원이다. 다음 달 6일부터 12일까지 5영업일 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10월 중이고 상장 대표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최재성 아이엠티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기술의 수준을 더욱 높이고 마케팅을 강화해 이 분야에서 독보적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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