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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악의적 글 강경 대응…어떤 경우도 선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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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김연경(35·흥국생명)의 소속사인 '라이언앳'이 최근 선수를 향한 악의적인 보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이언앳은 16일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와 유튜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해서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배포하는 유튜버와 악성 댓글도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어떤 경우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라이언앳은 "2020년도부터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속 선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등의 내용을 담은 악성댓글 및 게시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매체는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 인터뷰를 통해 김연경을 비방하는 내용을 전했다. 과거 학폭에 연루된 자매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제기되면서 같은 팀에서 활동했던 김연경에게도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연경은 2022~2023시즌을 마친 뒤 흥국생명과 FA(자유계약선수) 재계약을 맺었다. 페퍼저축은행 박정아(30)와 함께 여자부 연봉 공동 1위(총보수 7억7500만원)를 받는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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