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다음 달 25일까지 2023년도 대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대전 사회조사는 2011년부터 시민에 대한 삶의 모습, 사회구조의 변화 등을 조사해 대전시민을 위한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가구 중 표본 추출로 선정한 5000가구의 가구주 및 만 15세 이상 가구원(2008년 8월 1일 이전 출생자) 1만2000여 명이 대상이다.
조사 방법은 통계조사원 방문 대면조사가 원칙이지만, 시민이 원하는 경우 비대면(인터넷 등) 조사를 병행해 진행한다.
올해 대전 사회조사는 공동체, 사회복지, 주거?교통, 가족, 교육, 노동, 소득?소비 등 7개 분야 67개 문항이다.
대전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청년 육성정책 선호도, 노인 고충 문제, 보행환경 만족도, 자녀 출산을 위한 지원 정책, 월평균 공교육 및 사교육 지출액 등을 포함하고 있다.
노후 준비 방법과 장래 자녀 출산계획 등 시정 관련 주요 이슈와 관심 지표를 추가 발굴해 향후 시 관련 부서별로 맞춤형 정책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조사는 통계법 제18조에 근거한 국가 승인통계로 응답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보호되며, 조사 결과는 올해 말에 시 홈페이지에 공포될 예정이다.
한종탁 대전시 정책기획관은 “2023 대전 사회조사는 시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개선 및 평가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며 “조사원 방문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