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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AI에는 반대하지만…AMD·엔비디아 지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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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가 지난 주말 미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자료에서 인공지능 관련 업체에 대거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소로스펀드운용은 어드밴스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 주식 25만주를 매입하고, 엔비디아(NVDA) 1만주, 오픈AI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FT) 의 주식 1만주를 추가했다.

소로스는 7월초 “나는 본능적으로 AI에 반대하지만 어떻게 멈출 수 있을 지 모르겠다”는 주제로 쓴 기고문에서 인공지능이 세계가 직면한 다중위기중 하나이며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소로스는 세일즈포스(CRM) 주식 17만주 전체와 스노우플레이크(SNOW) 38,500주를 매각했다.

사이버보안회사 가운데 클라우드플레어(NET)의 지분은 60만주로 200% 늘리고, 옥타(OKTA) 주식은 97만1,000주로 94%, 래피드7(RPD) 주식은 105% 늘어난 820만주로 지분을 늘렸다.

소로스 펀드는 또 월마트(WMT)와 넷플릭스(NFLX)와 골드만삭스그룹(GS) 지분은 줄이고 아마존(AMZN) 지분을 8.9% 늘려 76만9,000주를 보유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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