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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스틸 "다수의 M&A 제안 받아 대안 모색"…주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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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스틸 "다수의 M&A 제안 받아 대안 모색"…주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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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1901년에 세워진 US스틸(티커:X)이 경쟁사인 클리블랜드-클리프(CLF)의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히면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21% 폭등했다.


    마켓워치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US스틸은 전 날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여러 개의 요청하지 않은 인수 합병 제안을 받은 후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 가운데 클리블랜드 클리프는 US스틸에 주당 17.50달러와 클리프 주식 1.023주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US스틸 주식을 35달러로 평가한다는 의미로 72억5000억달러(9조7000억원) 규모의 거래가 된다. US스틸 주식의 지난 금요일 종가인 주당 22.72달러보다 50%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이에 대해 US스틸은 거부 의사를 표시했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의 CEO도 7월 28일에 이 같은 제안으로 US스틸에 인수 제안을 했으나 이 회사 이사회가 비합리적이라며 거부했다고 확인했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AK스틸과 아르셀로 미탈(MT) 의 북미 철강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북미 최대의 평판 압연 철강 생산업체가 됐다. 평판 압연 제품은 자동차 도어 및 서류 캐비닛 같은 제품의 소재이며 긴 제품은 구조용 빔 및 철근으로 쓰인다.

    US스틸의 기업가치(주식 및 순부채)는 주당 35달러 기준으로 시가총액 100억달러(13조3,300억원) 선적톤당 약 670달러에 해당한다. 주가가 높았던 지난 3월에는 시가총액이 약 110억달러였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의 기업가치는 약 130억달러(17조3400억원)이며 선적톤당 800달러이다.

    두 회사 모두 지난 2년 동안 평균적으로 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할부 상환 전 이익 또는 EBITDA가 약 38억 달러였다.


    US 스틸과 클리프가 합병되면 철광석 및 석탄 자산과 약 3,000만 톤의 운송 가능한 철강 용량을 가진 회사가 된다. 세계 철강 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내 최대 규모이다. 2위는 뉴코(NUE) 철강회사이다.

    세계 15대 철강사 중 9개가 중국 기업이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매년 생산되는 21억 미터톤의 철강 중 절반 이상을 생산한다. 미국은 약 1억 톤을 생산하며 완제품의 순 수입국이다. 순 수입국이라는 것은 전 세계 철강 가격이 일반적으로 미국 생산자들이 부과하는 가격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이다.



    미국내에서는 미국내 철강 산업의 통합이 생산자가 수요와 공급을 매치하고 이윤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통합을 기대하고 있다. US스틸 주가는 올해 약 9.3% 하락했으며 지난 12개월간 약 10% 떨어졌다. 클리프스 주가는 올해 9%, 12개월간 25% 떨어졌다.

    벤치마크 철강 가격은 3월에 톤당 약 1,300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현재 톤당 약 750달러로 떨어졌다. 1년 전 철강 가격은 톤당 약 800달러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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