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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명동 사옥 매각 우협에 이지스자산운용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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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8월 14일 16:5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대신증권 본사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대신증권은 이지스자산운용과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서울 을지로 명동에 위치한 대신증권 본사 사옥인 '대신343(옛 대신파이낸스센터)'이다. 건축 연면적 5만3369.33㎡(제곱미터)인 지하 7층~지상 26층 건물이다. 매각 금액은 6000억~7000억원으로 추정됐다.

관심을 보인 여러 자산운용사 가운데 이지스자산운용이 가격 등 협상 조건에서 가장 매력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은 사옥 매각 시점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늦어도 연말까진 매각 작업을 마무리하겠단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지난달부터 서울 을지로 명동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했다. 자본 규모를 키워 내년 상반기 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신청하겠단 목표다.

6월 말 기준 대신증권의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2조1700억원이다. 종투사는 별도기준 자기자본 3조원이 진입 요건이다.

이 요건을 충족한 증권사가 종투사 지정을 신청하면 금융위원회가 검토해 승인하는 구조다. 현재 종투사 문턱을 넘은 증권사는 9곳뿐이다. 대신증권은 종투사가 아닌 증권사 중에서 유일하게 별도 기준으로 자기자본 2조원을 넘어 유력한 후보로 꼽혀왔다.

대신증권은 요건 충족이 필요한 추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을지로 본사 사옥을 비롯한 국내외 자산 일부를 추가로 매각한다. 보유한 건물에 대한 자산 재평가도 실시할 예정이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신사업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난다. 헤지펀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도 할 수 있다. 이달 초엔 외화 일반환전 업무도 종투사 9개 사에만 허용됐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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