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경기지역위원회인 ‘더민주경기혁신회의(이하 경기혁신회의)’가 오는 12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혁신회의는 민주당의 권리당원과 원외인사들 중심으로 조직되어 현재 160여명의 상임위원과 운영위원으로 구성됐다.
경기혁신회의는 지난 달 5일 더민주광주전남혁신회의가 출범식을 가진데 이어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출범행사를 갖는다.
경신혁신회의가 출범함에 따라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추진하는 당원 중심의 민주당 혁신활동이 경기지역에서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범식은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과 김용민 국회의원의 축사로 시작돼 1부 창립총회겸 운영위원회와 2부 더민주혁신 토론회를 통해 민주당과 경기도의 혁신 과제들을 자유토론 방식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0일 발표된 김은경 혁신위의 혁신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창립총회에서는 현재 임시 집행위원회의 활동을 종료하고, 새로운 집행위원회를 선출한다.
새 집행위원회 공동상임위원장, 사무처장 등으로 구성돼 앞으로 경기도과 민주당의 혁신과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진 안건에서는 경기혁신의 출범을 선포하고, 경기도내 권리당원과 활동가들의 지속적인 결합을 위하여 상임위원과 운영위원의 모집확대와 이들의 역할 강화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2부에 토론회에서는 민주당의 혁신과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한 대안적 혁신과제에 대해 격의없이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인 민주당의 혁신에 대해서는 경기혁신회의의 김철수, 나원주, 진석범, 임혜자, 이원혁상임위원이 패널로 나와 김은경 혁신안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 될 토론은 현재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게이트’관련해 양평군에서 단식 투쟁 등을 진행하고 있는 최재관위원장, 여현정 군의원, 최영보 군의원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들은 고속도로와 관련된 양평군과 국토부에 대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의혹에 대한 토론을 하고, 국정조사 및 사법당국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여의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민주당의 혁신과 관련하여 지역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함으로써, 지역 민심을 반영한 당내 민주주의 강화와 기득권에 대한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동 목표를 결의할 예정이다.
이현욱 경기혁신의 임시의장은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가장 많은 선거구를 가진 경기지역에서부터 민주당의 혁신을 통한 총선승리와 당원, 지지자들의 대단결을 통한 정권심판을 위해 앞장서겠다. 민주당의 혁신과 총선승리를 원하는 분들은 모두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식과 토론회는 오마이TV, 새날, 서울의소리, 이은영TV, 구본기TV, 임혜자TV, 최형재TV, 김현성과 호위어사들TV 등 총 8개 채널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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