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는 몽골몽골' 차태현이 용띠 친구들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을 한 소회를 전했다.
차태현은 2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한 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만나서 이런 프로그램을 하는 게 좋겠지만 일하는 분야가 달라 스케줄 맞추기가 힘들었는데, 이 예능 만나기까지 5년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용띠 친구들에 대해 "저희는 항상 싸우지도 않고 비슷비슷하다"며 "이걸 하고 나서 좀 더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훈이 하나 끼니 새로운 그림이 나오더라"라며 "우리 다섯이면 망했을 텐데, 이렇게 조금씩 바꿔가면서 하면 계속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택배는 몽골몽골'은 1976년 '용띠절친'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과 열다섯 살 차이 나는 막내 강훈이 택배 배송을 위해 떠난 몽골에서 고군분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출발해 서쪽 끝 만년설이 있는 타왕복드산까지 약 2000km의 택배 배송 루트를 따라 말, 낙타, 도보, 차량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가는 여섯 남자의 택배 여행기다.
한편 '택배는 몽골몽골'은 오는 18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