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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헬스(CVS)는 2일(현지시간) 월가 예상을 웃도는 매출과 이익을 보고하고 뉴욕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1.8% 상승했다.
약국 체인과 건강관리회사 등을 소유한 CVS 헬스는 2분기에 주당 2.21달러의 조정순익과 889억달러(115조 2,100억원) 의 매출을 보고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은 주당 2.12달러의 이익과 864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이익과 매출 모두 컨센서스를 넘어섰다.
이 회사는 일반회계기준(GAAP) 올해 연간 이익 범위를 종전의 주당 $6.90-$7.12에서 $6.53-$6.75로 낮췄다. 그러나 주당 $8.50~$8.70의 연간 조정 순익에 대한 지침과 125억 달러~135억 달러의 운영 현금 흐름에 대한 지침은 재확인했다.
올들어 S&P500이 19% 상승하는 동안 CVS 헬스 주가는 21% 하락했다.
전 날 월스트리트저널은 CVS가 대규모 인수합병에 따른 광범위한 지출 삭감의 일환으로 약 5,000개의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몇 달간 CVS는 건강보험회사의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 등으로 매도가 지속돼왔다.
UBS의 분석가는 전 날 “최근 메디케어 활용 등 전반적으로 CVS를 둘러싼 환경이 약한 분기 실적을 예상하도록 해왔다며 올해와 2024년 지침도 하향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