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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서 50대 여성 추락사…경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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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투신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6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에서 50대 여성이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등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땐 이미 사망 상태였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유서 여부, 투신 위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에도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한 건물에서 20대 남성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30분쯤 을지로3가 인근 건물에서 한 남성이 투신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출동했따.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건물 인근 화단에서 발견된 남성에게 심폐소생술(CPR) 등을 실시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유서를 기반으로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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