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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FedEx, 북미·유럽 쇼핑시즌 정조준한 '특송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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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글로벌 특송사인 페덱스(FedEx)와 온라인수출 중소벤처기업의 특송할인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중진공은 올해 연말까지 기존 특송할인 프로그램의 국가별·중량별 할인 적용기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 국가·전 중량을 대상으로 혜택의 폭을 확대한다. 소량 화주에서부터 중·대형 화주까지 수혜기업은 늘리고 물류비 부담은 낮출 계획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북미, 유럽 등 주력시장과 최근 온라인수출이 급격히 증가한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할인율을 적용한다”며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4.8%의 수출 물류비 추가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년과 대비해 지난해 온라인수출액이 급격히 늘어난 지역은 △캐나다(37.3%) △미국(23.8%) △영국(18.8%) △프랑스(14.9%) 등이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지난해 중진공 온라인수출사업 참여기업을 분석한 결과, 8월 이후 월평균 플랫폼 판매액이 7월 이전 대비 3배 수준이었다”라며 “FedEx와 함께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와 같은 하반기 대형 소비시즌에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빠른 배송, 현지 재고 긴급 충전 등의 해외배송 경쟁력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중진공은 FedEx와 2017년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현재까지 온라인수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국제 특송 운임 할인과 물류·통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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