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드론 등 정보기기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두 달 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은 평생학습관?스마트창의인재센터에서 진행된다.
상시로 운영해온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더해 여름방학특강을 개설한 것이다. 수강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다. 드론, 유튜브, 디지털드로잉, 인공지능, 로봇, 코딩 등 총 12개 분야의 26개 강좌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주요 강좌로는 ▲디지털 드로잉 ▲유튜브 크리에이터(초급·심화·전문) ▲드론 레이싱 ▲나만의 전자책 쓰기 ▲26만 유튜버와 함께하는 유튜버 도전(초등3~6학년) 등이 있다.
평일 야간·주말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패드로 3가지 그림그리기 ▲코딩으로 생각하는 수학 놀이 ▲스마트 AI 로봇과 친구하기 등 8개의 수강을 원하는 구민은 양천구청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구는 지역 아동?청소년 대상 4차 산업 조기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스마트양천미래교육센터에서 유치원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유아코딩 교실을 한 차례 열었다.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신월동 지역 주민센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초등 코딩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9월에 열리는 ‘Y교육박람회 2023’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미래교육 영역을 구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4차 산업 미래과학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4차 산업 프로그램과 평생교육을 확대 운영해나가겠다”고 말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