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 양쯔충(양자경·60·사진)이 오랜 연인인 장 토드 전 페라리 최고경영자(77)와 결혼했다. 28일 주요 외신은 양쯔충이 지난 27일 장 토드와 스위스 제네바에서 화촉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04년부터 19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 결혼 임박설은 여러 차례 불거졌지만 실제 결혼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양쯔충은 1987년 결혼한 뒤 영화계에서 은퇴했다 1992년 이혼한 후 복귀했다. 지난 3월 제95회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영화 ‘에브리싱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시아계 배우로는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