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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한 달러 표시 MMF…한 달도 안 돼 1조 몰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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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처음 출시된 달러 표시 머니마켓펀드(MMF)에 1조원 가까운 돈이 몰렸다. 28일 삼성자산운용은 법인 대상 ‘달러표시MMF법인제1호’ 설정액이 7334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13일 출시됐다.

비슷한 시점에 법인용 달러 MMF를 출시한 한국투자신탁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도 각각 951억원, 460억원을 모았다. 이후 상품을 출시한 KB자산운용과 IBK자산운용에도 각각 459억원, 650억원이 들어왔다. 달러 MMF 시장에 모인 자금은 총 9854억원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달러를 많이 보유한 기업들이 외화예금이나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달러 MMF를 많이 찾고 있다”고 했다. 달러 MMF의 기대 수익률은 연 5% 정도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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