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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2분기 순이익 1조2383억원…전년比 4.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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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238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 올 1분기에 비해 10.8% 줄어든 수치다.

1분기를 합한 상반기 전체 순이익은 2조626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1% 줄었다.
상반기 이자이익 5.2조
기준금리 동결에도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신한금융의 2분기 이자이익은 2조694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이자이익도 5조268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3.3% 늘었다.

신한금융과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2.00%와 1.64%로 작년 동기(1.98%, 1.63%)에 비해 0.02%포인트와 0.01%포인트 상승한 덕분이다.

증시 회복에 따른 거래 수수료 증가로 2분기 비(非)이자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0.8% 늘어난 1조33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5% 급증한 2조325억원이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2분기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부문 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및 증권수탁수수료 수수료이익 회복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했다.

계열사별로는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74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6%, 작년 동기 대비 8.7% 줄었다. 신한카드도 2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9.9%, 작년 동기 대비 36.6% 감소한 1502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과 보험 계열사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분기 전분기 대비 2.6%, 작년 동기 대비 44.8% 늘어난 12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도 전분기와 작년 같은 기간대비 32.9%와 82.7% 증가한 1779억원의 순익을 냈다.
대손충당금 67.8% 늘려
신한금융의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5485억원)은 1분기(4610억원) 대비 19%, 지난해 2분기(3581억원)와 비교하면 53.2% 늘었다. 상반기 전체로는 작년에 비해 67.8% 급증한 1조9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건전성 문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다"면서 "안정적 자본비율 유지를 바탕으로 시스템 리스크에 대비한 손실흡수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2분기 주당 525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하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정했다. 올해 누적 자사주 소각 규모는 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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