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VT-Tri(1)-A’의 임상 1상 코호트1의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VT-Tri(1)-A는 바이젠셀이 보유한 ‘바이티어(ViTier)’ 플랫폼을 적용한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다. 바이젠셀은 최근 환자 3명을 대상으로 VT-Tri(1)-A를 투여한 후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평가하는 코호트1을 완료했다. 임상은 표준치료 이후 재발했거나 표준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고위험군인 AM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투여 대상 환자 모두에게서 약과 관련된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용량제한독성(DLT)이 없었다. 코호트1 종료 이후에는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인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의 기관에서 환자당 투여 횟수를 2회로 늘려 코호트2를 진행한다.
손현정 바이젠셀 바이티어 그룹 상무는 “VT-Tri(1)-A는 최근 임상 1상 코호트1을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에만 3건의 치료 목적 사용승인을 추가 획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며 “희귀난치성질환인 AML을 대상으로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젠셀의 항원 특이 살해 T세포(CTL) 치료제 개발 기술인 바이티어 플랫폼은 지난 5월 자연살해(NK)·T세포림프종 치료제 ‘VT-EBV-N’의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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