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43)이 불륜 사진이 공개된 후 결국 이혼했다.
히로스에 료코 소속사 측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남편과 이혼하기로 합의하고,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친권은 히로스에 료코가 갖고, "이번 발표를 끝으로 더는 아이들의 불안이나 걱정이 커지지 않길 바란다"면서 지나친 관심에 대한 자제를 요청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1990년대 영화 '철도원'(1999), '비밀'(1999)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청순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다.
2003년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한 후 2008년 이혼했다. 이어 2010년에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했으며, 두 번의 결혼에서 2남1녀를 얻었다.
그러나 그는 캔들 준과 결혼을 하면서도 2014년 9세 연하 배우 사토 타케루와 한 차례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으며, 최근에는 유명 셰프 토바 슈사쿠와 함께 있는 사진이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을 통해 공개돼 불륜설이 불거졌다.
당시 두 사람은 "친구 사이"라며 관계를 부인했지만, 이후 불륜을 인정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