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990.07

  • 37.54
  • 0.76%
코스닥

993.93

  • 23.58
  • 2.43%
1/3

"출렁다리·모노레일 이젠 식상하지"…요즘 뜨는 '핫플' [더 머니이스트-최원철의 미래집]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모노레일 이젠 식상하지"…요즘 뜨는 '핫플' [더 머니이스트-최원철의 미래집]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빛으로 돈을 버는 시대가 됐습니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도시를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 '빛의 벙커'를 시작으로 강릉, 여수 '아르떼 뮤지엄' 등이 각 도시의 관광 데스티네이션 플레이스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서울의 모 호텔에서도 기존 가야금 식당을 과감히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바꿔 '빛의 시어터'를 개관했습니다. 집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대규모 공간에서 멋진 빛을 활용해 감동을 주기 때문에 모든 연령층에서 관심이 많습니다.

    스키장으로 유명한 용평리조트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장인 '뮤지엄 딥다이브'를 열었습니다. 총 12가지의 테마 전시 공간으로 이루어진 미디어아트 전시장입니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미디어아트 전시장이 늘어나는 이유가 뭘까요. 가장 큰 장점은 디지털이라는 점입니다.

    콘텐츠를 계속 바꿀 수 있어 공간만 있다면 분기 또는 반기마다 프로그램을 바꿔 운영할 수 있습니다. 즉 고객의 재방문을 끊임없이 유도할 수 있단 얘기입니다. 예컨대 제주도 '빛의 벙커'는 반고흐부터 클림트까지 계속 바뀌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미디어아트는 다른 나라에서도 유행입니다. 미디어아트 세계 최고라고 하는 일본 팀랩(TeamLab)은 일본 도쿄,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오키나와, 큐슈 등은 물론이고, 중국 베이징, 상하지, 선전, 마카오, 미국 뉴욕 등 관광도시에 진출했다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중 관광객들의 이동이 불편한 시기에도 마카오 베네치안 리조트가 TeamLab을 유치해 중국 관광객이 발 디딜 틈 없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한번 설치하면 변경이 어려운 일반 놀이시설이나 테마형 F&B 공간보다 프로그램을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이런 디지털 아트를 활용한 미디어아트가 각 도시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천사 날개 벽화나 출렁다리, 모노레일 등은 관광자원이 되기 힘들 것입니다. 차별화되고 변화가 가능한 미디어아트와 같은 관광자원이 내수 관광을 활성화하면서 동시에 지방소멸을 방지할 수 있는 자원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지자체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관광자원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한경닷컴 The Moneyist> 최원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특임교수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